제로콜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로콜라'에 관한 짧은 이야기 꽤 어릴 때부터 저는 음료수를 좋아했어요. 육체적인 활동으로 유년기를 보냈던 터라 항상 수분이 부족했고, 마시는거라면 아침햇살이나 솔의눈같이 호불호 갈리는 음료도 마다하지 않았어요. 대학 시절에는 콜라와 사이다 같은 음료를 물 대신 마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마시고도 왜 살이 안쪘는지, 새삼 기초대사량의 위대함을 느낄수 있겠어요. 요즘은 정말 물만 마셔도 살찌는 기분이 들어요. 그만큼 음료는 적당히 마셔야 하는데, 특유의 단맛을 내기 위해선 칼로리가 필요하죠. 단맛을 내는 성분은 치아를 끈적하고 색소 여부에 따라 누렇게 만들기도 합니다. 저는 탄산음료를 유독 좋아하는데, 특유의 마시고 난 뒤 끈적거림, 입 속의 찝찝함이 늘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탄산수를 쿠팡에서 사보고 몇날 며칠을 얼음에.. 이전 1 다음